'SD 체감 한인수 산술적으로 규명' 3만3천 인구 발표한 'SNP' 박찬우 실장
한인 커뮤니티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보다 정확한 한인 인구 수 파악은 비즈니스는 물론 대외적 영향력 신장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사안이다. 인구관련 공식 자료는 연방센서스국 발표가 유일하나 그 수치가 발표될 때마다 한인 규모는 늘 과소평가되어 온 것이 사실. 이런 시점에 ‘SNP 마케팅’의 박찬우 실장은 샌디에이고 인구를 3만 3000여명으로 통용시켜도 무방하다는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 박실장의 산출 논리는 매우 간단하다. 본국의 외교통상부 자료인 재외국민등록현황과 미국 내에서 공식 집계되는 한인 수의 차이를 근거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한인 인구수를 계산해 낸 것. 즉 미국에 나와있다고 본국에 등록하는 한인 숫자가 미국 내에서 한인으로 추산 발표되는 수치 대비 56%이상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2006년도 SD 한인인구수 발표자료에 적용해보니 계산상으로는 정확히 3만 3309명이 산출됐다. 특히 이 수치는 그동안 체감적으로 통용되던 ‘샌디에이고 한인 인구수 3만’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실장은 “재외국민등록율 자체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추산치는 거의 거품 없는 최소 숫자라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 내 인구통계자료의 기반은 10년마다 실시되는 센서스 자료이기 때문에 2010년도 연방인구센서스 조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향후 10년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NP 마케팅'은 마케팅 조사 및 토탈 컨설팅 전문회사로 한국의 대표 조사회사인 ‘(주)한국리서치’ 출신의 전문 연구원들이 2005년도에 설립한 회사다.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대형 마켓과 은행 등의 고객만족도 조사와 다양한 비즈니스의 창업에 필요한 상권 분석 및 언론사와 제조회사의 경영진단을 수행하고 있다.